한국인의 밥상에 오르는 대부분의 음식에 고추가 들어가 있지 않은 음식이 없을 만큼 입안을 얼얼하게 만드는 매운 고추에는 우리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고추의 성분들이 듬뿍 들어 있어 고추의 효능이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의 밥상에 빠질 수 없는 고추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섭취 시 주의해야 하는 고추의 부작용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글 읽는 순서
1. 고추의 영양 성분
고추의 영양 성분을 우리가 자세히 확인할 필요성은 없습니다.
하지만 대략적으로 살펴보더라도 과연 내가 종합 영양제를 먹는 것보다 더 좋은 이것을 먹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고추에는 놀라운 성분들이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019년에 발표한 ‘빨간 고추 생것’ 100g 당 기준으로 영양 성분을 표시합니다.
- 에너지 85 kcal
- 수분 77.4 g
- 단백질 3.1 g (하루 영양 성분 기준치 6%)
- 지질 2.73 g (하루 영양 성분 기준치 5%)
- 탄수화물 15.3 g
- 총 식이섬유 10.2 g (하루 영양 성분 기준치 41%)
- 리놀레산 1,612 mg
- 총 아미노산 2,683 mg
- 필수 아미노산 1,114 mg
- 아스파르트산 408 mg
- 글루탐산 465 mg
- 칼슘 14 mg (하루 영양 성분 기준치 2%)
- 철 0.75 mg (하루 영양 성분 기준치 6%)
- 마그네슘 43 mg (하루 영양 성분 기준치 14%)
- 인 81 mg (하루 영양 성분 기준치 12%)
- 칼륨 575 mg (하루 영양 성분 기준치 16%)
- 아연 0.39 mg (하루 영양 성분 기준치 4%)
- 망간 0.3 mg (하루 영양 성분 기준치 10%)
- 셀레늄 1.46 ㎍ (하루 영양 성분 기준치 12%)
- 요오드 8.88 ㎍ (하루 영양 성분 기준치 6%)
- 베타카로틴 3,537 ㎍
- 비타민 E 8.22 mg (하루 영양 성분 기준치 75%)
- 비타민 K 99.79 ㎍
- 비타민 B1 0.39 mg (하루 영양 성분 기준치 39%)
- 비타민 B2 0.38 mg (하루 영양 성분 기준치 38%)
- 니아신 2.54 mg (하루 영양 성분 기준치 17%)
- 판토텐산 0.89 mg (하루 영양 성분 기준치 18%)
- 엽산 65 ㎍
- 비타민 C 122.74 mg (하루 권장 섭취량 100mg)
- 비타민 K 99.79 ㎍ (하루 영양 성분 기준치 143%)
2. 장수의 비결 모택동의 고추(사천음식)
(공지)
고추의 효능 글에서 솔직히 대한민국의 국민들에게 비호감의 나라 중국의 초대 지도자 관련 글을 작성하는 것이 맞나 하는 생각을 많이 가져 보았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좌파, 우파를 생각하지 않고 건강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다 보니 고추 관련 글에 적합한 인물을 찾다 모택동이라는 인물이 있어 소개하니 불편하신 분들은 아래의 글로 즉시 넘어가셔도 좋습니다.
중국의 초대 주석인 모택동(마오쩌둥)은 청나라 말기 후난성 샹탄현에서 태어났는데 이곳의 기후적 특징은 여름에는 무척 무덥고, 겨울에는 습기가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기후를 가진 지역에서는 음식이 쉽게 부패하고 맛이 상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예로부터 이곳 사천 지역의 사람들은 마늘, 생강, 고추를 함께 곁들인 음식을 많이 먹었습니다.
2020년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음식 기행 프로그램에 소개된 사천 음식들도 주로 고추의 매운 캡사이신 성분이 들어간 음식들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런 지리적 환경에서 성장한 모택동은 매일 밥상에 고추가 빠지지 않았으며 일본과의 전쟁과 국공 내전 당시에도 반찬이 없어도 고추만 있으면 식사가 가능하였다고 말할 정도로 고추에 열광한 인물이었습니다.
자신이 직접 고추를 키워 정치적으로 방문한 인물에게 답례 선물로 고추를 선물할 정도였습니다.
노년에 고추를 마음대로 못 먹을 만큼 병세가 악화된 상황에서도 작은 그릇에 고추를 조금 놓고 입에 묻히는 정도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지만 고추가 그의 건강에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는 84세에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을 통일하고 무시무시한 권력을 휘두르던 그가 왜 고추에 진심으로 열광하였는지 아래에서 고추의 효능 살펴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고추가 어떻게 전 세계로 전파되고 중국에 전래되었는지 그리고 혁명가들이 매운 음식을 좋아한 이유 관한 재미있는 칼럼이 있어 소개합니다.
(위 클릭시 영문으로 작성되어 구글 번역기 돌리면 읽을 수 있습니다.)
3. 캡사이신과 고추 효능 Best6
고추가 건강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것을 우선 살펴보기 앞서 고추를 씹으면 입에 불이 난 것 같은 강렬하면서 스트레스를 날려 주는 매운맛을 보여 주는 데 이것이 캡사이신입니다.
먼저 캡사이신이 무엇인지부터 간략하게 살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고추, 칠리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매운 음식들에는 캡사이신 성분이 들어가는데 이것은 우리의 신체 교감신경을 활발하게 만들어 아드레날린과 엔도르핀 분비를 활성화합니다.
그 결과 머리에서 땀이 송골송골 맺히면서 잠시 동안 개운하면서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경험을 제공하며 캡사이신이 고추의 긍정적인 효능 작용과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첫 번째: 체중 감량
고추와 체중 감량은 상관성이 없을 것 같아 보이지만 고추의 매운맛을 좌우하는 캡사이신 성분은 교감 신경 세포를 활발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 결과 마치 운동한 것과 같은 신진대사 활성화를 달성하여 지방 분해를 자극합니다.
실제 일본에서는 다이어트 보조제 제품들에 캡사이신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들이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 혈관 질병 예방
고추 100 g에는 하루 영양 성분의 16%에 이르는 칼륨과 캡사이신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칼륨은 우리 몸 혈관 속 노폐물과 소변 등을 몸 밖으로 활발하게 배출하는 작용을 하여 혈압을 낮추어 주는 작용을 하며 심장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의 수치를 낮추어 주면서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의 수치를 높여 주는 작용을 하여 동맥경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같은 대사성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그러나 혈압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매운 고추 2개를 초과하여 많이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혈압이 증가할 수 있다고 하니 1~2개 정도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 읽어야 도움되는 건강 정보
세 번째: 식욕 증진 및 소화 불량 개선
많은 사람들이 고추는 위에 좋지 않다고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개 이하로 섭취하는 것은 식욕 증진 및 소화 불량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고추 특유의 매운맛인 캡사이신은 많은 침과 위산 분비를 활발하게 만들어 잃었던 입맛을 되찾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연구에 의하면 일시적이지만 소화 불량 개선에 약간의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발표한 자료가 있습니다.
네 번째: 피로 회복
위에서 살펴 본 고추의 비타민 C 함유량은 하루 권장량을 초과할 만큼 많이 들어 있는데 이것은 사과에 함유된 비타민 C 보다 무려 30배에 가깝게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하면 피로 물질인 젖산의 분비를 강력히 억제 및 제거하여 쉽게 피로에 시달리는 증상에서 탈출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노화 방지
수많은 건강 전문 정보 채널에서 자주 언급하면서 소개하는 피망에는 베타카로틴이 918 ㎍, 비타민 C 60 mg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반면 오늘 소개하는 고추에는 베타카로틴 3,534 ㎍, 비타민 C 122 mg이 들어 있는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에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의 진행을 늦추는 활발한 작용을 하며 피부가 윤기 있고 촉촉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또한 베타카로틴은 시력 보호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피부 건강에 비타민 C 역시 긍정적인 작용을 하므로 고추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으로 피부에 좋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 면역력 강화
위의 성분표를 살펴보면 비타민 계열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추에는 각종 비타민에 속하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E, 비타민 K, 비타민 B1~B2, B5(판토텐산), 엽산, 비타민 C가 골고루 들어 있습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종합 영양제를 먹는 것보다 고추 1 ~ 2개를 먹는 것이 오히려 몸에 더 유익하다는 생각을 가져 보았으며 당연히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4. 고추 섭취 시 주의해야 하는 부작용
첫 번째: 인지 기능 장애(치매) 유발
카타르와 호주, 미국의 의학 연구팀은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15년간 4,500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고추와 거의 유사한 캡사이신을 함유하고 있는 칠리를 꾸준히 하루 50 g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 보다 인지 능력(치매) 위험이 2배 이상 높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치매의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지만 공동 연구팀은 캡사이신 성분이 치매를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치질 환자 주의
고추를 장기간 섭취할 경우 열기가 몸 안에 가득 차 배변을 할 경우 항문에 강한 자극을 주어 치질을 자극하여 치질 수술을 하였더라도 재발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염증성 질환 있는 경우
평상시 인후염, 구강염, 결막염 같은 염증성 질환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네 번째: 위장 질환 환자 주의
평상시 캡사이신 성분이 풍부한 매운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경우 위 점막에 많은 자극을 주어 손상을 입힐 수 있어 고추를 많이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 변비 고생하는 사람 주의
평상시 과민성 대장으로 고생하는 만성 변비를 겪는 사람들은 캡사이신이 많은 매운 고추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요약
입안을 얼얼하게 만들어 주고 입맛을 살려 주면서 스트레스도 해방시켜 주는 고추에는 캡사이신 성분과 각종 무기질 및 비타민 계열의 성분이 다량으로 많이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돈을 주고 구매하는 종합 영양제 보다 몸에 좋은 영향을 고추의 효능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으나, 하루 1 ~ 2개 초과하는 과다 섭취하는 것은 분명 좋지 않습니다.
*위 영상은 스마일헬스 블로그 콘텐츠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건강 정보가 도움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